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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review]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Book Review 2022. 8. 14. 22:40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블록체인 개념을 살펴보면, 솔직히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현실 세계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기본적으로 정보의 투명성은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와 마찬가지이다.돈과 권력에 의해 정보가 왜곡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돈과 권력을 위해 정보를 왜곡시키기도 한다.이런 것들이 사라지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와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투명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이걸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가 블록체인이다.'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에서는 어떤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시킬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서술하고 있다.그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1. 금융- 퍼블릭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없이 존재할 수 없다.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채굴을 성공한 대가로 암호화폐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 반면에 패쇄형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와 분리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 패쇄형 블록체인은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컨소시엄 블록체인으로 나눌 수 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활용성 및 확장성에 한계가 있어, 기업에서는 컨소시엄 블록체인에 집중하고 있다.
- 금융 측면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이체 수수료가 저렴한 핀테크, 병원과 연계된 보험업 등이 있다.
- 추가로 전통 금융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DeFi 가 조명받기 위해서는 법적인 장치가 동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 결론적으로 금융 부분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인정바딕 위해서는 제도 개편과 법규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포인트
2. 유통
- 정보 기록 유지와 업데이트의 신속성이 생명인 유통업에서는 블록체인이 도입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
- 블록체인을 유통업에 적용시키면 정확하고 신속한 원산지 추적,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 거래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 부동산 거래, 중고품 시장, 의약품 공급망 등에 적용시킬 수도 있고, 무역 프로세스의 단순화, 탄소배출권 거래, 윤리적인 소비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부동산, 중고 거래 등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인 것으로 보이고, 기업 측면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내세울 수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 윤리적인 소비(아동 노동 착취 근절 등) 등과 같은 부분이 조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3. IoT
- 요즘은 집집마다 인터넷 공유기를 비롯해 다양한 IoT 기기를 가지고 있다.
-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자. IoT 기기가 집집마다 많아졌다는 얘기는 역으로 추적해서 들어올 수 있는 라우트가 더 많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홈캠 해킹 사건들을 떠올려보면 대충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IoT 기기가 많아진 만큼 보안에 대한 위험성이 커졌다는 의미이다.
- 이런 IoT 산업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게 되면, 인증 주체를 탈중앙화해서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접속하는 사람의 신원은 블록체인으로 보증한다는 얘기)
- 이 뿐만 아니라 IoT 기기가 많아진 만큼 생성되는 데이터량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으려면 트래픽 전송 비용 또한 증가할 수 밖에 없다.
- 트래픽 전송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대역폭, 컴퓨팅 파워 등을 공유하여 트래픽을 분담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사용자는 데이터를 빨리 전송해서 좋고, 공유자는 그 대가로 보상(토큰 같은)을 받아서 좋은 그림이 된다.
4. 컨텐츠- 컨텐츠 시장에는 창작자, 소비자, 중개자가 있다. 현재 컨텐츠 시장의 수익 구조는 중개자가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구조이다.
- 영화를 예로 들면, CJ 같은 대형 플랫폼이 중개자가 되는 것이고 원작자와 소비자가 있다. 중개자의 경우에는 이익이 가장 중요시되기 때문에 대중성 있는 작품을 골라 상영할 소지가 다분하다. 이게 우리가 독립 영화 상영관을 찾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 이 뿐만 아니라 컨텐츠가 흥행했다 하더라도 창작자에게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수익이 아주 적다. 대부분 중개자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이고, 제작비 등을 제외하고 나면 창작자는 큰 이익을 얻기가 어렵다.
- 부동산 거래의 예처럼 이 경우에도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중개자의 역할이 없어지거나 제한된다. 그럼 창작자의 권한이 더 커지게 되고, 새로운 컨텐츠 생성 등과 같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요즘들어 블록체인이 큰 관심을 받고 있긴 하지만, 이건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분명 블록체인 외에도 많은 기술, 정책 등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겠다. 모두가 바라는 이상향이 어떤 것인지, 그러기 위해선 어떤 것들이 변화해야하는지,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한 일들인지 생각하고 고민할 게 너무나도 많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긴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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