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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review] 부의 추월차선Book Review 2022. 9. 13. 09:00
부의 추월차선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런 자기계발서나 재테크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이었다.
몇 권 읽어봤을 때 대부분 하는 이야기가 비슷했고, '난 이랬는데 넌 아니면 어쩔 수 없고' 식의 무책임한 태도가 싫었다.
'부의 추월차선' 이라는 책은 친구가 추천해줘서 읽게 됐는데, 저자가 IT 계열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 그런지 공감되는 부분이 꽤 많았다.
(비슷한 부류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우선 나는 꽤 예전부터 '나는 노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업계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꾸준히 공부해야하는데', '몇 살에 은퇴할까?' 등 미래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책은 내 마음가짐을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내가 나를 다시 평가해보면, 미래에 대한 고민은 많지만 정작 실천하고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시절에 스타트업을 창업하겠다던 내 다짐은 어디로 갔는지, 그 때의 열정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반성하게 됐다.
완전히 만족스럽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지금의 자리가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분명한 건 지금을 내팽겨치고 다른 모험을 하기엔 용기가 부족하다는 거다.
그래서 지금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 노력 중이고, 해보려 한다.
지금처럼 부지런하게, 내 분야에서는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본업에도 충실하고 이렇게 내가 아는 걸 나누는 컨텐츠도 생성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한 발짝씩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여기서 말하는 더 나은 삶이란 경제적으로 나은 삶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그 외적으로 다른 면에서도 더 나은 삶일지는 아직 모르겠다.)
지루한 삶에 자극이 필요하다면 혹은 뼈때리는 조언이 필요하다면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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