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성격 유형 검사 종합 후기

오늘은 심심풀이로 내 성격 유형 검사 결과를 정리해볼까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MBTI 검사와 DISC 행동유형 검사, BIG 5 검사를 해봤다.

결과는 INTJ, DCIS, OCEAN

어떤 검사를 해도 결과가 비슷하다!!ㅋㅋㅋㅋ 숨길 수 없나보다.

 

뭔가 자기 주장이 강하달까.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MBTI 에서 계획형이 93% 라는 점, 자아 확신형이 93% 라는 점

(주도성도 93%네..?)

수긍이 가기도 하는 게 자기 전에 다음 날 입을 옷을 1안, 2안으로 챙겨두고 잔다는 사실!

그리고 나는 내 선택이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

물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잘못"에 집중하기 보다는 "경험"에 집중한다.

다음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그 선택이 온전히 틀렸다고 말할 순 없다고 생각한달까.

 

DISC 성격 유형 검사는 인간 행동 패턴 유형을 4가지로 정의한 검사인데, 주도성/사교성/안정성/신중성으로 정의된다.

각 유형들의 특징은 아래 그래프처럼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중에서 주도형에 속하는데, 이것 역시 수긍하는 바이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특징 중 주도형에 부합하는 조건들은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의사결정이 빠른 편이다.
- 일이 생기면 바로 처리하는 편이다.
- 성과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 목표 지향적이고,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자기 주장, 자기 확신이 강하다.
-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 대해 통제력을 갖고 싶어한다.
- 워라밸보다 보상을 더 중요시 여긴다.

 

정리해보고 나니 왜 친구들에게 로봇 같다는 얘기를 듣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ㅋㅋㅋㅋㅋㅋ

 

BIG 5 성격 유형 검사는 성격 특성을 나타내는 5가지 요소를 측정하는 검사인데, 개방성/성실성/외향성/우호성/신경성으로 구성된다.

(카카오 같이가치에서 테스트할 수 있다!)

https://together.kakao.com/big-five

Big 5 성격검사

 

나는 OCEAN (개방성 > 성실성 > 외향성 > 우호성 > 신경성) 순으로 성향이 강하다고 나왔다. 

이 결과도 수긍이 간다. 무언가를 배우는 측면에서는 개방적인 편이고, 계획을 세우고 행동한다는 점과 원칙주의자적인 면모가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성실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인정한다.

 

다만 결과 끝에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보여주는데, 겸손함 6점은 대체 무엇....?ㅋㅋㅋㅋㅋㅋ

반대로 말하면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이기에 겸손함이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실제로 진짜 겸손함이란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좀 의아했던 건 나는 내가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나왔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각 성격 유형이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하다고 하니, 평소에는 무던한 편인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일할 때나 내 통제를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예민한 건 팩트임)

 

결론적으로 나는 내 성격이 싫지 않다는 거!!! 일관성있는 사람 아주 좋아~